[한스경제=박종민 기자]2025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을 준비하는 한국 남자농구 대표팀 24인 예비 명단이 발표됐다.

대한민국농구협회는 아시아컵 대비 예비 엔트리 24인 명단과 강화훈련 대상자 15인 명단을 확정해 공개했다.

안준호(69) 감독이 지휘하는 남자농구 대표팀의 이번 명단엔 해외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이현중(25·일라와라)과 여준석(23·시애틀대)이 포함됐다. 이현중은 NBA 서머리그, 여준석은 소속 학교 훈련 참가로 인해 대표팀 합류 일정을 조율 중이다.

아울러 프로농구 창원 LG의 창단 첫 우승을 이끈 2001년생 유기상과 양준석도 대표팀 부름을 받았다. 그 외에 이우석(26), 양홍석(28·이상 국군체육부대), KBL에서 뛰고 있는 이정현(26·고양 소노), 안영준(30·서울 SK), 하윤기(26·수원 KT), 김종규(34·안양 정관장), 이승현(33·부산 KCC) 등이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2024-2025시즌 남다른 수비력으로 KBL 정규리그 최우수수비상을 수상한 정성우(32·대구 한국가스공사)는 처음으로 성인 대표팀에 뽑혔다.

안준호호는 다음 달 16일 충북 진천국가대표선수촌에 소집해 강화 훈련에 돌입한다. 이어 7월 11일부터 20일까지 2주에 걸쳐 경기도 안양정관장아레나에서 일본, 카타르와 평가전을 벌이며 실전 감각을 끌어 올릴 계획이다. 이후 8월 5일부터 17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열리는 아시아컵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