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가 18일(일) 오후 4시 30분 대구iM뱅크PARK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14라운드 홈경기에서 FC서울에 0대1로 패했다.

대구는 정치인, 에드가, 박대훈이 전방에서 서울의 골문을 노렸고, 장성원, 이찬동, 요시노, 황재원이 중원에서 발을 맞췄다. 카이오, 김현준, 박진영이 수비 라인을, 한태희가 골키퍼로 나서 골문을 지켰다. 벤치에는 박만호, 이원우, 박재현, 이림, 라마스, 한종무, 김정현, 전용준, 정재상이 대기했다.

양 팀은 전반 초반부터 분위기를 끌어 올렸고 경기는 빠르게 과열됐다. 대구는 박대훈이 전반 8분 첫 슈팅을 기록하며 공격의 시작을 알렸다. 상대 서울도 대구의 뒷공간을 노리며 공격 기회를 엿봤다. 전반 29분에는 황재원이 올린 코너킥을 박대훈이 타이밍을 놓치지 않고 슈팅으로 연결시켰지만 상대 골키퍼에 가로막히며 아쉬움을 삼켰다. 대구는 서울의 공격을 육탄 방어로 막아내며 골문을 단단히 지켰고 양 팀은 득점 없이 전반을 0대0으로 마쳤다.

대구는 교체카드 사용 없이 후반에 돌입했다. 하지만 후반 2분 둑스에게 선제 실점을 허용하며 경기는 0대1이 됐다. 대구는 후반 10분 이찬동, 박대훈을 내보내고 김정현, 라마스를 들여보냈다. 서울의 날카로운 공격으로 몇 차례 위협적인 순간을 맞이한 대구는 빠르게 라인을 재정렬하며 다시 집중력을 높였다. 후반 19분에는 짧고 빠른 패스를 이어받은 김정현이 강한 슈팅을 날렸지만 상대 골키퍼에 막혔다. 대구는 세트피스 기회를 살리며 계속해서 추격의 의지를 불태웠다. 김현준, 정치인, 요시노 대신 정재상, 전용준, 한종무를 투입해 공격라인에 변화를 주며 서울의 강한 압박에 맞섰다. 하지만 전방의 분투에도 대구는 결국 득점에 실패했고 0대1로 패했다.

대구의 다음 경기는 오는 24일(토) 오후 7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대전하나시티즌과의 하나은행 K리그1 2025 15라운드 원정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