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콘페리투어에서 활약 중인 김성현(26)이 마침내 첫 승을 거두며 시즌 상승세에 불을 지폈다.?

김성현은 18일(현지시간)?미국 미주리주 블루힐스 컨트리클럽(파72, 7,383야드)에서 열린 '어드벤트헬스 챔피언십' 최종라운드에서 1언더파 71타를 기록하며 최종합계 20언더파 268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보기를 3개나 범했지만 이글 1개와 버디 2개로 만회하며 2위와의 3타 차 격차를 지켜냈다.

이번 우승은 콘페리투어 데뷔 이후 7개 대회 연속 컷 통과, 준우승 2회를 기록했던 김성현에게 값진 첫 트로피다. 이로써 콘페리투어 포인트 랭킹 1위에 올라 다음 시즌 PGA투어 진출 가능성을 더욱 높였다. 콘페리투어 포인트 상위 20명에게는 차기 시즌 PGA투어 출전권이 주어진다.

김성현은 "콘페리투어를 중점적으로 활동하고 있지만, 6월에 열리는 '제68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와 '제41회 신한동해오픈'에 출전해 국내 팬 분들께 인사드릴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