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강상헌 기자] 독일 분데스리가 마인츠의 이재성이 6호 도움을 올리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하지만 마인츠의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은 아쉽게무산됐다.

마인츠는 10일(이하 한국 시각) 독일 보훔의 보노비아 루스타디온에서 열린 2024-2025시즌 분데스리가 3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보훔에4-1 완승을 거뒀다.

최근 7경기 무승(4무 3패)에 빠졌던 마인츠는 8경기 만에 승리를 따냈다. 14승 9무 10패 승점 51을 기록하면서 6위로 올라섰다.

하지만 이날 승리에도 창단 이후 120년 만의첫 UCL 진출은좌절됐다.분데스리가는 리그4위까지 다음 시즌 UCL 진출권이 주어지는데 6위 마인츠와 4위(16승 7무 10패·승점 55) 프라이부르크와 승점 차이는 4다. 마인츠가 남은 리그 한 경기에서 승리하더라도 승점 차이를 뒤집을 수 없다.

유럽대항전 진출 가능성은 여전히 살아 있다. 분데스리가는 6위 팀에UEFA 콘퍼런스리그(UECL) 4차 예선 출전 자격을 준다.마인츠(골득실 +12)는 7위(13승 12무 8패·승점 51·골득실 +6) 라이프치히와승점은 같지만, 골 득실에서 앞서 6위를 지키고 있다. 리그 최종 33라운드에서 승리할 경우 6위로 시즌을 마무리할가능성이 높다.

마인츠는리그 최종 33라운드에서리그 2위(19승 11무 2패·승점 68) 바이어 레버쿠젠과 맞붙는다.지난 1월 원정 맞대결에서는 0-1로 패했다.

이재성은 보훔전에 선발 출전해 팀의 추가골을 도우면서 리그 5호 도움을 마크했다. 둑일축구협회(DFB) 포칼에서 기록한 1도움을 포함해 공식전 33경기 7골 6도움을 기록 중이다.

홍현석은 이날 후반 15분에 이재성 대신 교체 투입됐다. 이후 후반 28분에 상대 진영에서 공을 뺏은 뒤 역습을 전개하면서팀의 3번째 골에 기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