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알피 시세가 소폭 상승하고 있다.

18일 오후 11시 57분 기준 업비트에서 엑스알피(XRP) 가격은 0.5% 상승한 3000원에 거래 중이다.

리플랩스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항소심 절차가 60일 정지되는 가운데, 시가총액 상위 주요 가상자산 가운데 XRP만 이달 들어 거래량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코인게코에 따르면 전날 기준 XRP의 4월 하루 평균 거래량은 46억6706만달러(약 6조6100억원)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달 평균(49억9516만달러) 대비 6.57% 줄어든 수치다.

이같은 거래량 감소 배경에는 미국 관세정책, SEC간 소송, ETF 출시 여부 등이 꼽힌다.

앞서 지난 16일(현지시간) 가상자산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미국 제2순회항소법원은 리플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공동 요청을 받아들여 양측 간 항소심 절차를 60일 정지하기로 했다.

한편, 리플이 인수한 프라임 브로커리지 기업 '히든로드'가 미국 금융산업규제청(FINRA)로부터 라이선스를 확보했다.

지난 17일(현지시간) 히든로드는 FINRA로부터 브로커-딜러 라이선스를 획득, 프라임 브로커리지 서비스를 확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앞서 리플은 히든로드를 12억5000만달러에 인수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