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매거진 이은하 기자] 제28회 울산시교육감기 태권도대회 겨루기 부문이 지난 23일 울산 남구 문수체육관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는 울산시교육청이 주최하고 울산시태권도협회가 주관했으며, 천창수 교육감을 비롯해 김화영 울산시태권도협회장, 이진철 울산시교원단체총연합회장, 협회 임원, 선수, 학부모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울산시태권도협회에 따르면 이번 대회에는 초등부 214명, 중등부 130명, 고등부 2군 26명 등 총 370명이 출전해 학년별, 체급별로 경기를 펼쳤다.

남자초등부 종합우승은 금메달 4개, 은메달 2개, 동메달 3개를 획득한 백양초등학교가 차지했다. 준우승은 금 3, 은 1, 동 3개를 딴 함월초, 3위는 금 3개를 획득한 무룡초가 올랐다.

여자초등부는 금 2개를 획득한 상안초가 종합우승을 차지했으며, 함월초가 금 1, 은 1개로 준우승, 온남초가 금 1, 동 1개로 3위를 기록했다.

최우수선수상은 남자초등부 김건형(백양초), 여자초등부 이서빈(온남초)에게 돌아갔다. 최우수지도자상은 남자초등부 김주식(백양초), 여자초등부 김현무(상안초) 지도자가 수상했다.

김화영 협회장은 "선수들이 갈고닦은 기량을 바탕으로 정정당당하게 경기에 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천창수 교육감은 "울산은 전국체전 3연패, 올림픽 국가대표 배출 등 태권도 강소도시로 자리매김했다"며 "태권도가 학생들에게 인성과 정신력을 키우는 데도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