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강상헌 기자]세종스포츠토토여자축구단이 27일 연고지인 세종특별자치시 세종시민운동장에서 2025시즌 WK리그 첫 홈 경기를 치른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인 ㈜스포츠토토코리아(대표 송영웅)에서 운영하고 있는 스포츠토토여자축구단은 27일 오후 7시 세종시민운동장에서 경주한수원을 상대로 2025시즌 WK리그 홈 개막전을 펼친다고 전했다.

이날 세종시민운동장에는 홈 개막을 맞이해 송영웅 스포츠토토여자축구단 구단주를 비롯해 임채성 세종시의회장과 오영철 시체육회장, 김순공 시축구협회장 등이 참석해 선수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스포츠토토여자축구단은 지난 20일 열린 WK리그 2라운드 창녕WFC와 원정 경기에서 2-0 완승을 거뒀다. 1승 1무로 시즌 초반 좋은 기세를 이어가고 있다. 반면 첫 홈 경기 상대인 경주한수원은 최근 1무 1패로 부진하다. 세종스포츠토토여자축구단은 안방 관중의 응원에 힘입어 홈 첫승과 2연승이라는 2마리 토끼를 모두 잡겠다는 각오다.

홈 팬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세종시와 스포츠토토여자축구단은 세종 시민들을 위해 2025시즌 유니폼 레플리카를 비롯해 사인볼과 클래퍼, 머플러 등 푸짐한 선물을 증정할 예정이다. 또한 치어리더 공연 등으로 홈 개막전을 세종시 축제의 장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이날 개막전에는 세종시 참샘초등학교 여자축구부와 세종 15세 이하(U-15) 여자축구 선수들이 양 팀의 선수단 입장 때 에스코트를 담당한다. 구단주를 비롯한 주요 참석 인사와 스포츠토토 축구교실에 참여하고 있는 유소녀 및 성인여성 축구애호인 등 8명은 시축에 나선다.

스포츠토토여자축구단 관계자는 "새 시즌 스포츠토토여자축구단의 홈 개막전을 세종시민들이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되도록 하겠다. 항상 스포츠토토여자축구단을 성원해주는 세종시민들을 위해 좋은 경기력과 멋진 승리로 세종시의 자랑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노력을 다할 것이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