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가 2025 시즌을 앞두고 프로골프단을 창단했다.

지난 20일 서울 종로 소재 경희대학교 동문회관 강당에서 열린 창단식에는 조준만 대표이사를 비롯해 관계자들과 KPGA 및 KLPGA 선수들이 참석해 새로운 출발을 함께했다.

경희 프로골프단에는 KPGA 투어에서 활약 중인 정한밀(34), 이승택(30), 염서현(34), 박현서(25) 등 4명의 선수가 합류했다. 주장으로 선임된 정한밀은 2017년 KPGA 투어에 데뷔해 꾸준한 활약을 펼치고 있으며, 지난해 'KPGA 군산CC 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지난해 '2024 렉서스 마스터즈'에서 생애 첫 KPGA 투어 우승을 차지한 이승택은 이번 시즌 콘페리투어와 KPGA 투어를 병행하며 또 한 번의 도약을 노린다.

염서현은 2017년 KPGA 챌린지투어에서 첫 승을 거둔 후 꾸준한 기량을 보였고, 박현서는 KPGA 챌린지투어 통합 포인트 9위에 오르며 2025 시즌 KPGA 투어로 복귀하게 됐다.

이와 함께 KLPGA 소속 김윤교(29), 이지영5(23), 조은채(30) 역시 ㈜경희 프로골프단에 합류해 한국 여자프로골프 무대에서 활약할 예정이다.

조준만 대표이사는 창단식에서 "KPGA, KLPGA와 함께 발전하는 골프단이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