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박종민 기자]두산이 국내 실업 핸드볼 리그에서 10시즌 연속 정규리그 1위를 기록하는 위업을 세웠다.

윤경신 감독이 이끄는두산은 16일 부산 기장체육관에서 벌어진신한 SOL 페이 2024-2025 핸드볼 H리그 남자부 5라운드 하남시청과 경기에서 24-20으로 승리했다.

두산에서는김연빈이 6골로 활약했고김진호(5골), 정의경(3골·6도움) 등도든든히 지원사격했다.

18승 3패가 된두산은 승점 36으로2위(승점 27) SK 호크스와 승점 차를 9로 벌렸다. 때문에 남은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우승을 확정했다.

두산은 2015시즌부터 10시즌 연속 정규리그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아울러 2023-2024시즌까지 9시즌 연속 통합 우승을 거둔최강 팀이다. 그야말로 절대강자에 가까운 면모다.

골키퍼 김동욱은방어율 44.44%를 기록하며 경기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윤경신 두산 감독은 "초반에 힘든 리그가 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생각 외로 선수들이 잘해줘서 우승하게 됐다. SK호크스나 하남시청 둘 다 힘든 팀이다. 매년 챔피언 결정전 하면서 힘들었다. 까다로운 건 하남이 까다롭고 SK호크스는 용병이 있고 그래서 두 팀 다 힘들다. 이번 시즌 좋았던 점은 모든 선수가 최선을 다해주면서 부상이 없었던 게 가장 큰 장점이고, 앞으로 수비를 보완하고 속공을 보완한다면 챔피언 결정전에서도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소감을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