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프로야구는 시즌개막 전부터 흥행 대박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

한국야구위원회(KBO)에 따르면, 지난 9일 열린 시범경기에서 7만1288명이 관람하여 역대 시범경기 하루 최다 관중 기록을 갈아치웠다.

주말 2연전 합산 기준으로는 13만8552명이 몰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두 배가량 증가했다.

올 시즌 프로야구는 새롭게 도입되는 규정과 달라지는 규칙으로 흥미를 더할 예정이다.

가장 큰 변화는 피치클록의 시행으로, 이는 경기 시간을 단축하기 위한 조치이다.

투수는 주자 유무에 따라 20초 또는 25초 내에 투구해야 하며, 타자는 33초 이내에 타석에 들어서야 한다.

이닝 교대 시간은 2분에서 2분10초로 늘어나고, 투수 교체 시간은 10초 단축된다. 정규시즌 연장전은 기존 12회에서 11회로 축소된다.

한편 한화이글스는 새 홈구장에서 오는 17~18일 삼성 라이온즈와 시범경기를 치르고, 28일 기아 타이거즈와 공식 홈 개막전을 연다. 이곳에서는 또 오는 7월 12일 KBO 올스타전이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