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매거진 조두상 기자]세계태권도문화학회(회장 장창영)가 8일 대만 신베이시에 위치한 국립대만사범대학 린커우 캠퍼스에서 국제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국제 학술대회는 태권도계에서 처음으로 진행되는 국제적 규모의 학술대회인 만큼 그 상징적인 가치가 크다.

현장에서는 품새 대회도 함께 진행되어 태권도의 대만에 대한 저변확대에 기여하기도 했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한국은 물론 호주, 인도, 대만 등 200여 명의 태권도 학자, 지도자, 선수가 참석했다.

학술대회는 박은석 한국태권도연맹 전무이사의 사회를 시작으로 ▲김동규(순천향대학교 교수), 박채호(경민대학교 교수), 박성언(화성의과학대학교 교수)가 연구한 '소셜 빅데이터를 통한 태권도 인재 양성 시스템의 현재와 미래 탐색' ▲김우진(주식회사 에프에스 인공지능 연구개발부 부장), 정훈(중부대학교 교수), 조설(경찰대학 교수), 민병석(선문대학교 교수), 김주원(서원대학교 교수)의 '인공지능을 활용한[태권도 겨루기 경기력] 관련 데이터 수집 방법 연구-SAM2dhk skeleton detection의 적용' ▲Aditya(주 인도 한국문화원 시범단), 김영준(계명대학교 석사과정), 정지혜(계명대학교 석사과정), 김형준(계명대학교 박사과정), Lin, Man-Hsu(계명대학교 교수), 박주식(계명대학교 교수)의 대학부 품새 경기의 채점 항목별 신뢰도 분석 ▲Internationl College of Management, Sydney의 강재원교수는 Trust and Authority in Taekwonde Club Management: Ethical Challenges Faced by Korean Instructors in Australia(태권도 도장 관리에서의 신뢰와 권위, 호주 내 한인 태권도 지도자들이 직면한 윤리적 도전) ▲박성언(화성의과학대학교 교수), 박채호(경민대학교 교수), 김동규(순천향대학교 교수)의 '태권도 행정기관의 업무 효율성 제고를 위한 이슈 분석과 개선 전략 방안' 등 태권도 인재양성, 경기력 향상, 태권도장 관리, 행정기관 업무 등 태권도 발전을 위한 학자들의 심도있는 발표가 진행된다.

좌장은 세계태권도문화확회 부회장 조기정(수원대학교 교수), 종합토론은 상임부회장 이충영(나사렛대학교 교수)와 편집위원장 주진만(상지대학교 교수)가 맡았으며 현장에는 장창영 세계태권도문화학회 회장, 부회장 이재봉(한국체육대학교 교수), 김순정(전주비전대학교 교수), 대만 명전대학교 교수 賀中慧, 세계태권도문화학회 사무국장 이승진, 사무차장 정하나 등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또한 세계태권도문화학회 국제 학술대회에 바쁜 일정관계로 참석하지 못한 세계태권도본부 국기원 이동섭 원장을 대신하여 국기원 태권도연구소 이충영 소장이 인사말을 대독했다.

세계태권도문화학회는 이번 학술대회가 태권도의 문화적 가치를 확산하고 태권도 세계화 증진은 물론 태권도의 학문적 발전과 태권도의 국제적 연구 교류를 통해 세계 태권도 커뮤니티를 강화하는 자리가 되리라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