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김성진 기자]아메리칸 골프웨어 먼싱웨어가 대대적 브랜드 리뉴얼을 단행한 후 처음 선보인 2025 SS 컬렉션 '하우스 오브 먼싱 (HOUSE OF MUNSING)'이 빠른 소진율을 보이며 쾌조의 리브랜딩 효과를 보고 있다.

리뉴얼 이후 처음 공개한 '하우스 오브 먼싱' 컬렉션은 브랜드 정통성을 구현하면서도 현대적 감성을 접목한 것이 특징이다. 먼싱웨어 'M' 로고와 펭귄 심볼을 트렌디하게 적재적소에 활용했다. 그린, 옐로우, 레드 등 생동감 넘치는 컬러 아이템을 강화했다. 실루엣도 스포티하게 변경해 1955년 미국에서 탄생한 아메리칸 헤리티지를 강조하며 골프 코어 타겟을 정조준했다.

사계절 필수품인 윈드 브레이커 비중을 늘렸고, 데일리 용도의 스웨터, 폴로티도 주력 상품으로 정했다. 차별화된 레이어드 스타일링을 제안하고, 이를 고려한 소재와 디테일도 업그레이드했다.

지난 1월 중순 신상품 출시를 시작으로 3주 만에 판매율이 목표 대비 50% 달성율을 이루며 판매 호조를 보였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0%를 훌쩍 웃도는 신장률이다. 특히 라운드뿐 아니라 평소에도 가볍게 입을 수 있는 가디건, 니트가 빠른 소진율을 보였다. 여성용 제품 '펭귄 배색 가디건'은 1차 완판 이후 추가 리오더에 돌입할 정도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전반적 골프웨어 시장 침체 속에서 이룬 성과라 더욱 뜻깊다.

추가 리오더 진행 중인 여성용 주력 제품 '펭귄 배색 가디건'은 화이트, 네이비의 깔끔한 컬러 배색이 단정하면서도, 카라와 소매, 밑단에 통일된 스트라이프 배색이 화사하다. 새로운 로고 레터링과 브랜드 헤리티지인 펭귄 심볼로 포인트를 줬다. 허리선을 강조한 실루엣은 여성스러움을 더한다. 단독 아우터는 물론, 브이넥 라인이 깊지 패이지 않아 단추를 모두 잠그면 이너 톱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기능성 레이온과 폴리에스터 원사를 사용해 가볍다.

'시그니처 윈드 브레이커'는 1970-80년대 미국에서 골프를 즐길 때도 필수였던 아이템으로, 지금도 골퍼에게 없어서는 안 될 제품이다. 탄성이 뛰어난 경량 소재를 사용해 활동성을 보장하고, 발수 기능과 패커블 기능까지 갖춰 어디서든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 '시그니처 윈드 브레이커'와 니트 또는 맨투맨을 레이어드하면 세련된 스타일링 연출이 가능하다.

남성용 주력 제품 '반 집업 포켓 맨투맨'은 도톰한 질감을 느낄 수 있는 소재를 사용해 가볍고 보온성이 높다. 반집업 스타일로 간절기에 아우터 안에 받쳐 입는 믹스매치가 가능하고, 봄에는 단독으로 착용하기 좋다. 간결한 로고 레터링 포인트와 여유 있는 일자형 실루엣 덕에 평소 데일리 아이템으로 입기 좋다. 전면에 지퍼 포켓을 더해 실용성도 더했다. 컬러는 멜란지 그레이, 화이트 2가지가 있다.

'브이넥 풀오버 베스트'는 클래식한 스포티즘 감성의 케이블 니트 조직이 멋스럽다. 기능성 원사를 사용한 니트 소재라 통풍 및 빠르게 땀을 배출하는 흡한속건이 뛰어나고, 경량이라 쾌적한 착용감을 선사한다. 너무 굵지 않은 케이블 짜임이라 부해 보이지 않고, 티셔츠와 셔츠 등 어떤 옷과 레이어드해도 착장 완성도를 높여준다. 화이트, 네이비의 깔끔한 브이넥 스트라이프, 먼싱웨어 레터링 로고와 뒤면 펭귄 심볼로만 간결하게 포인트를 줬다. 컬러는 다크네이비 1가지다.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이우경 브랜드 매니저는 "매출 호조는 브랜드 헤리티지를 트렌디하게 재해석한 제품력과 이에 부합한 매장 인테리어 리뉴얼, 마케팅 차별화 등 전반적 요소가 어우러진 결과"라며 "상반기 '하우스 오브 먼싱'을 시작으로 새롭게 변신한 브랜드 정체성 구축을 위해 마케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