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동계AG)이 7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8일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개회식은 7일 오후 9시(한국시간) 중국 헤이룽장성 하얼빈 국제 컨벤션 전시 스포츠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동계아시안게임은 지난 2017년 제8회 삿포로 대회 이후 8년 만에 개최된다. '겨울의 꿈, 아시아의 사랑(Dream of Winter, Love among Asia)'라는 슬로건을 내세웠다.

올해 대회는 역사상 최다인 34개국 약 1300명이 출전한다. 오는 14일까지 8일간 64개 금메달을 놓고 각국의 선수들이 경쟁할 전망이다.

한국은 총 222명(선수 148명, 경기 임원 52명, 본부 임원 22명)의 선수단을 파견했다. 지난 2017년 삿포로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종합 2위에 오른다는 목표다.

이날 개회식 기수로는 아이스하키 이총민(블루밍턴 바이슨스)과 컬링 김은지(경기도청)가 나선다.

대회 첫날에는 쇼트트랙 남녀 1500m 준준결승, 500m와 1000m 예선, 혼성 2000m 계주 준결승 등 경기가 진행된다. 한국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은 조별예선 A조에서 중국과 대만을 차례로 꺾고 2연승을 달리고 있는 가운데 이날 숙명의 한일전을 치른다.

한편,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은 네이버 치지직에서 중계된다.

치지직은 총 7개의 하얼빈 아시안게임 전용 중계 채널을 통해 생생한 현장감을 전달할 예정이다. 또 스포츠 인기 스트리머 릴카 등 치지직 스트리머가 함께 참여하는 '같이 보기' 콘텐츠를 통해 다채로운 해설과 더불어 팬들과 함께하는 실시간 응원이 펼쳐질 예정이다.

경기 종료 후 네이버TV를 통해서 다시보기(VOD) 콘텐츠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