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류정호 기자]프로축구 K리그1(1부) '디펜딩 챔피언' 울산 HD가 산하 유소년 팀(U-18) 현대고의 중앙 수비수 정성빈(18)과 준프로 계약을 맺었다.

울산은 6일 계약을 발표하면서 "2007년 5월생인 정성빈은 2030년까지 울산에서 22세 이하(U-22) 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다. 선수단에 젊은 에너지를 심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왼발잡이 중앙 수비수 정성빈은 192㎝에 80㎏의 좋은 체격을 갖췄고, 구단 내부서 스피드는 물론이고 공수 양면으로 유용한 헤더 실력도 갖춘 선수라는 평을 들었다. 울산은 지난 1월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진행된 겨울 전지훈련에 정성빈을 참가시켜 테스트를 진행했고, 실력을 인정받아 구단 역대 두 번째 준프로 계약을 마무리 지었다.

정성빈은 "선배들한테 배우는 데에 그치지 않고 빠르게 성장해 프로 무대에서 증명하고 싶다. 프로 생활을 일찍 시작하는 만큼 더 잘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