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박종민 기자] 올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3관왕을 차지한 윤이나(21)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진출 전망에 청신호를 켰다.

윤이나는 9일(이하 한국 시각)미국 앨라배마주 모빌의 매그놀리아 그로브 골프클럽 크로싱스 코스(파72)에서 펼쳐진2024 LPGA 투어 퀄리파잉 시리즈 최종전 대회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이글 1개, 버디 8개를 엮어10언더파 62타를 적어냈다.

중간합계 14언더파 272타를 친윤이나는 전날 공동 16위에서 공동 7위로 순위를 끌어 올렸다. 단독 선두(20언더파 266타)로 나선이와이 치사토(일본)와는 6타 차이다.

5라운드 경기로 진행되는 이번 대회에서 상위 25위 이내에 들면 2025시즌 LPGA 투어 출전 자격을 얻는다. 윤이나는 당초20위 이내를 목표한다고 밝혔는데 현재 페이스대로라면 선두권에서 대회를 마치는 것도 가능해 보인다.

최종 5라운드에서 큰 실수만하지 않으면 내년에 LPGA 투어에서 뛰게 될 가능성이 높다.

박금강은 8타를 줄이고 중간합계 11언더파 275타 단독 10위에 포진했다. 주수빈은 3타를 줄이고10언더파 276타로 11위로 홀아웃했다. 박금강과 주수빈 역시내년 시즌 LPGA 투어 시드 획득 가능성을 높였다.

Q시리즈 예선을 거쳐 최종전에 출전한이세희는 공동 30위(3언더파 283타)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