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류정호 기자]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6년 만에 첼시전 득점 사냥에 나선다.

토트넘은 9일 오전 1시 30분(한국 시각)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첼시와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5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토트넘은 반등이 절실하다. 지난달 24일 맨체스터 시티 원정 경기서 4-0 대승을 거둔 이후 풀럼과 1-1 무승부, 본머스에 0-1로 패하며 1무 1패 부진에 빠지면서 리그 10까지 추락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리그 페이즈 AS로마(이탈리아)전까지 포함한다면 공식전에서 3경기째 승리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손흥민 역시 분위기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다. 그는 올 시즌 리그 3골에 그치며 무득점 기간이 길어지고 있다, 또한 지난 본머스 원정에선 올 시즌 처음으로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고, 토트넘과 재계약 여부를 놓고 이적설에 휩싸였다.

만약 손흥민이 이번 경기서 득점에 성공할 경우, 무려 6년 만에 첼시를 상대로 골 맛을 보게 된다. 그는 지난 2018년 11월 첼시전 득점 이후 단 한 차례도 첼시의 골망을 흔들지 못했다.

토트넘은 4-2-3-1 전형으로 첼시전에 나선다. 도미닉 솔란케가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첼시 골문을 노린다. 그 뒤를 손흥민, 데얀 쿨루셉스키, 브레넌 존슨이 받친다. 중원은 파페 사르- 이브 비수마가 지키고, 수비진은 데스티니 우도기, 미키 판더펜, 크리스티안 로메로, 페드로 포로로 꾸렸다. 골키퍼 장갑은 프레이저 포스터가 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