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교=국제뉴스) 김병용 기자 = 신정식 전남축구협회장이 3선 연임에 성공했다.

6일 보성 벌교읍 생태공원체육관에서 치러진 제33대 전남축구협회장 선거에서 선거인 91명 중 89명이 참석해 투표한 결과 68표를 획득해 21표에 그친 김상용 전 전남축구협회 사무국장을 제치고 당선되었다.

보성 벌교 출신인 신정식 당선자는 순천제일대 토목과를 졸업 후 2001년 전남축구협회 이사로 인연을 맺은 후 전남축구협회 부회장과 한국여자축구연맹 부회장, 전남체육회 이사를 걸쳐 2016년 제31대 전남축구협회 통합 회장에 첫 취임해 2028년까지 전남 축구를 이끌게 되었다.

33대 회장으로 당선된 신정식 당선자는 전라남도 축구 발전과 경쟁력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엘리트 축구 활성화로 다문화 가정 및 우수 선수 장학금 지급, 전남교육청과 연계해 영어프로그램 도입으로 글로벌 시대 학습권 보장, U11-U14 전남 대표팀 선발 해외연수프로그램 실시, 매2회 지도자, 심판 교육을 통해 자격증 취득과 취업 및 진로 다양화를 이루겠다고 공약을 내걸었다.

또한, 동호인 축구 활성화 방안으로는 2022년 첫 개막된 전남도지사기 전국실버축구대회 명품 대회 격상, 전남축구협회장기를 비롯한 도내 각종 대회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대회로 운영 방식 변화, 22개 시군축구협회 대회, 디비전 성인 축구 리그에 전폭 지원을 약속해 전남축구회장선거 투표인단의 마음을 사로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