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증시가 장초반 오름세다.

4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44% 뛴 4만 4901.02로 장을 열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0.32% 오른6069.32를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 지수는 전장보다 0.62% 오른 1만 9601.39로 거래를 출발했다.

전날 S&P500과 나스닥 지수는 사상 최고가로 장을 마감하며, 시장은 연말 산타랠리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LPL파이낸셜의 조지 스미스 포트폴리오 전략가는 "12월은 주식 시장에 좋은 달로, 상승 모멘텀이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미국 상무부는 중국의 첨단 반도체 생산을 막기 위해 고대역폭메모리(HBM)의 수출 통제를 발표했으며, 이 규제는 오는 31일부터 적용된다.

이로 인해 한국을 포함한 외국산 HBM에도 미국산 소프트웨어나 장비가 사용될 경우 수출 통제를 받게 된다.

또한 이날 개장 전, 세일즈포스(CRM)는 기대 이상의 분기 매출을 발표하며 시간외 거래에서 주가가 13% 가까이 상승했다.

월가에서는 연말 S&P500 전망치를 6700과 6666으로 제시하며 낙관론이 확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