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선 이후 가상자산 투자가 활발해지면서 리플(XRP) 가격이 2달러를 넘어섰다.

2일 오후 5시기준으로 리플은 개당 2.44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이는 대선 이전에 비해 약 350% 상승한 수치다.

24시간 전 대비로는 30%, 7일 전 대비로는 67% 오르며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리플의 시가총액은 1000억 달러를 넘겨 약 1386억 달러에 달했고,이를 통해 테더와 솔라나를 제치고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에 이어 시가총액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리플은 오는 4일 자체 스테이블코인인 RLUSD를 출시할 예정이며, 미 당국의 승인이 기대되고 있다.

또한, 개리 겐슬러 미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이 정권 교체에 따라 사임할 예정이라는 소식은 리플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리플의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발행 가능성에 대한 기대도 나오고 있다.

하지만 암호화폐 가격은 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투자 시 주의가 필요하다는 경고도 있다.

리플은 2018년 1월 3.4달러까지 상승한 후 급락해 9월에는 0.2달러대까지 떨어진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