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박종민 기자]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의 김단비가 2024-2025시즌 1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flex 1라운드 MVP 투표 결과 김단비가 총 95표 중 55표를 획득해1위에 올랐다"고 15일 전했다. 부산 BNK의 박혜진(28표)과 안혜지(12표)를 따돌리고 수상 영예를 안았다.

김단비의 통산 13번째라운드 MVP다.

김단비는 1라운드 5경기에 나서 평균 37분 13초를 뛰며 26.4득점11리바운드4.4어시스트3.2스틸1.4블록을 기록했다. 득점과 블록, 스틸, 공헌도 부문에서리그 전체 1위에 등극했다.

특히 시즌 개막 후 3경기에서 모두 30득점 이상을 뽑아지난 2001년 정선민 전 국가대표팀 감독 이후 국내 선수로는 23년 만에 3경기 연속 30점 이상 득점이라는 대기록을 썼다.

심판부와 경기 운영 요원 투표로 선정하는기량발전상(MIP)은 부천 하나은행의 고서연이 차지했다.

라운드 MVP 선수는상금 200만 원, MIP 선수는100만 원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