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 다우지수 하락 마감....파월 발언에 트럼프 랠리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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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스닥 다우지수 하락 마감....파월 발언에 트럼프 랠리 끝

국제뉴스 | 2024.11.15 |

뉴욕증시 ⓒAFPBBNews

미국 뉴욕증시가 하락 마감했다.

14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07.33포인트(0.47%) 내린 43,750.86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6.21포인트(0.60%) 밀린 5,949.17,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장보다 123.07포인트(0.64%) 떨어진 19,107.65에 장을 마쳤다.

파월 의장이 이날 연설에서 금리인하 속도를 늦출 수 있다고 시사하면서 '트럼프 랠리'를 멈추게 했다.

파월은 댈러스 연방준비은행(연은)이 후원한 초청 강연회에서 "인플레이션이 지속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미 Fed 인사들은 물가 흐름이 어디로 향할지 모르는 상태"라며 "앞으로 수개월간 기준금리를 천천히 신중하게 내려야 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이날 발표된 10월 미국 생산자물가지수(PPI)도 다소 상승하면서 금리 인하 속도 조절에 힘을 보탰다. 10월 PPI는 전월 대비 0.2% 상승해 9월 상승률(0.1%) 대비 0.1%포인트 오르며 전문가 전망치에 부합했다. 전년 동기 대비 상승률은 2.4%로 9월 1.9%보다 0.5%포인트 상승했다. 에너지와 식품 등을 제외한 근원 생산자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3% 올라 시장 전망치(0.2%)를 웃돌았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3.5% 상승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통령 당선 수혜주였던 테슬라는 5.77%나 급락했다.

국제유가는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물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0.27달러(0.39%) 오른 배럴당 68.70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1월물 브렌트유는 0.28달러(0.39%) 상승한 배럴당 72.56달러로 집계됐다. 이로써 WTI와 브렌트유는 사흘 연속 상승 마감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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