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개장 전 나스닥 다우 선물 지수가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4일(현지시간) 미국 시카고상업거래소(CME)에서 나스닥 100 선물 지수는 전일대비 0.23% 밀린 2만 106.00을 기록 중이다.

S&P500 선물은 0.04% 오른 5760.00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다우 선물은 0.08% 하락한 4만 2174.00달러를 보이고 있다.

미국 대선을 하루 앞두고 미국 달러화가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대선을 앞두고 실시된 막판 여론조사에서 공화당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승리가 확실치 않아졌다.

이에 투자자들이 트럼프의 승리 가능성에서 물러나면서 달러화가 하락세를 나타내는 모양새다.

블룸버그 달러 현물 지수는 이날 오후 4시 16분 현재 0.47% 하락하며 최근 2개월 중 최대 하락폭을 기록했다. 반면, 미국 국채 선물 가격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움직임은 아이오와주에서 민주당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트럼프 전 대통령을 47% 대 44%로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된 후 나타났다.

대부분의 전국 여론조사에서는 두 후보 간의 접전이 이어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최근 수주일 동안 미 달러화 가치와 10년 만기 미 국채 금리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선 가능성에 따라 오름세를 기록하며 지난 7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