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틴' 손흥민(토트넘)이 홍명보호에 재승선할까.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이 4일 오전 11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5차전 쿠웨이트 원정과 6차전 팔레스타인 원정에 나설 태극전사 명단을 발표한다.

한국은 오는 14일 오후 11시(이하 한국시간) 쿠웨이트 쿠웨이트시티에서 쿠웨이트와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 5차전을 치르고, 요르단 암만으로 넘어가 19일 오후 11시 팔레스타인과 6차전을 펼친다.

대표팀은 현재 3차 예선 B조에서 3승 1무(승점 10)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2위는 요르단, 3위는 이라크이다. 아시아는 3차 예선 각 조 상위 2위까지 월드컵 본선 진출권이 주어진다.

이번 명단 발표에서 주목되는 점은 손흥민의 합류 여부이다. 손흥민은 3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4~20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0라운드 홈 경기 애스턴 빌라전에 컴백한다. 경기력에 따라 대표팀 복귀 가능성도 커진다.

지난달 월드컵 3차 예선 일정에서 손흥민과 황희찬, 엄지성이 부상으로 중도하차했다. 이 과정에서 오현규, 배준호를 투입했고 이는 신의 한수였다.

홍 감독이 최근 K리그1 현장을 직접 방문한 만큼 새로운 인물이 합류해서 에너지를 불어넣을 가능성도 있다.

황희찬과 엄지성의 합류는 이번에도 어려울 것으로 보이며, 대신 이승우와 문선민은 다시 태극마크를 달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