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박종민 기자]여자프로농구 부산 BNK가 '디펜딩 챔피언' 아산 우리은행을 누르고 개막2연승을 질주했다.

박정은 감독이 지휘하는BNK는 2일 충남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펼쳐진하나은행 2024-2025시즌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우리은행과 원정 경기에서 70-54 대승을 거뒀다.

BNK는 개막 2연승으로청주 KB와 함께 리그 공동 선두가 됐다. BNK는 지난 시즌 6승 24패 최하위에 머물렀지만, 비시즌 박혜진, 김소니아 등을 영입하며 팀 전력을 크게 보강했다.

이소희가 19득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안혜지도 16득점7리바운드5어시스트로 든든히 지원사격했다. 우리은행에 있다가 BNK로 유니홈을 갈아입은 박혜진은 친정을 상대로8득점5리바운드를 올렸다.

우리은행은 김단비가 고군분투했다. 홀로 34득점 11리바운드 더블더블을 기록했지만 승부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