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홋스퍼의 핵심 선수 미키 판더펜이 당분간 그라운드를 떠날 전망이다.

영국 매체에 따르면 판더펜은 최근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에서 발생한 햄스트링 부상으로 인해 A매치 휴식기 동안 결장할 예정이다. 판더펜의 이탈은 팀에 아쉬운 소식이지만, 다행히 손흥민의 복귀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토트넘은 오는 3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0라운드에서 아스톤 빌라와 홈 경기를 치른다.

현재 리그 8위인 토트넘은 4위에 올라 있는 아스톤 빌라를 상대로 승점 3점을 노리고 있으며, 이번 경기는 상위권 진입을 위해 매우 중요한 경기로 평가된다. 특히 지난 시즌 빌라와의 맞대결에서 부진을 겪었던 만큼 이번 승리로 리그 내 입지를 다지고자 한다.

손흥민은 최근 팀 훈련에 복귀하면서 빌라전 출전 가능성을 높였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이 정상 훈련을 소화했다며 출전 가능성을 언급하며 팬들의 기대를 모았다. 손흥민이 빌라전에 출전할 경우, 이는 토트넘 공격진에 큰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초반 아제르바이잔의 가라바흐와의 유럽 대회 경기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입고 약 2주간 전열에서 빠졌다.

이후 웨스트햄과의 8라운드 경기에서 복귀했으나, 부상 부위가 다시 불편해져 회복에 시간을 할애했다. 손흥민의 부재 동안 토트넘은 그의 자리를 메우기 위해 티모 베르너와 마이키 무어를 기용했으나 만족스러운 성과를 얻지 못했다.

손흥민의 복귀는 그의 활약을 기대하는 한국 대표팀에도 긍정적인 소식이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쿠웨이트와 팔레스타인과의 2026년 월드컵 아시아 예선을 준비 중이며, 손흥민의 컨디션이 중요하다. 특히 빌라전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준다면, 이후 대표팀 일정에서도 그의 활약이 예상된다.

하지만 토트넘의 상황이 완전히 긍정적이지만은 않다. 판더펜의 이탈이 큰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판더펜은 최근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 도중 오른쪽 허벅지에 이상을 느끼며 경기장을 떠났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판더펜의 부상이 심각하지는 않지만, A매치 휴식기 전까지 복귀는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네덜란드 출신의 판더펜은 분데스리가 볼프스부르크 시절부터 특유의 피지컬과 빠른 스피드로 주목받았다. 그는 지난 시즌 33경기에 선발로 출전하며 견고한 수비력을 선보였고, 후방 빌드업에서도 능숙한 모습을 보여 '제2의 판 다이크'라는 평가를 받았다.

왼발잡이 센터백으로 팀 수비진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으며,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호흡을 맞춰 토트넘 수비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

하지만 판더펜이 이탈하면서 수비 라인에 구멍이 생길 가능성이 높아졌다.

판더펜은 지난 시즌에도 햄스트링 부상으로 10경기를 결장했으며, 당시 토트넘은 4승 1무 5패로 5할 승률을 기록하며 주춤했다.

이번 아스톤 빌라전에서도 판더펜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다른 수비수들이 중요한 역할을 수행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라두 드라구신이 판더펜의 자리를 대신할 가능성이 크다. 드라구신은 공격적인 성향과 뛰어난 위치 선정을 강점으로 하는 선수지만, 판더펜이 제공하던 강력한 피지컬과 빠른 속도는 여전히 그리울 수 있다.

아스톤 빌라는 빠른 템포와 강한 압박을 구사하는 팀이기에, 토트넘이 수비에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일 수 있을지 주목된다.

토트넘의 이번 아스톤 빌라전은 상위권 경쟁에서 중요한 전환점이 될 수 있다. 현재 리그 순위 8위에 머물고 있는 토트넘은 승점 13점을 기록 중이며, 빌라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면 6위권 진입이 가능해진다.

특히 이번 시즌 토트넘은 상위권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기 때문에, 주축 선수들의 복귀 여부는 경기 결과에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손흥민의 복귀는 토트넘 팬들에게 반가운 소식이다. 그의 복귀가 이번 경기의 판도를 바꿀 수 있다는 기대가 크다.

웨햄과의 인터뷰에서 토트넘의 내부 소식을 잘 아는 관계자는 손흥민이 빌라전에서 선발 출전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하며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손흥민이 팀 훈련에 복귀했다는 점은 그의 출전 가능성을 더욱 높이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한편, 손흥민의 복귀 소식은 아스톤 빌라전을 기다리는 토트넘 팬들뿐 아니라 팀 동료들에게도 큰 힘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손흥민이 부상에서 복귀한 지난 경기들에서도 그는 뛰어난 기량을 선보이며 팀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토트넘의 공격진은 그의 복귀로 인해 전술적인 유연성을 되찾게 되었으며, 이는 빌라전에서 팀이 더 공격적인 경기를 펼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다.

손흥민은 올 시즌 6경기에 출전해 3골 2도움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활약을 이어왔다.

그의 득점력과 팀 플레이는 토트넘의 공격력에 중요한 자산으로, 그가 이번 빌라전에서 복귀하여 득점포를 가동한다면 토트넘의 리그 순위 상승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경기에서 손흥민이 다시 한번 맹활약을 펼치며 팀의 승리를 이끌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토트넘의 다음 일정을 앞두고 손흥민과 판더펜의 상태는 팀의 승패를 가르는 중요한 요소가 될 전망이다.

손흥민의 복귀로 토트넘은 공격적인 측면에서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이며, 판더펜의 부재로 인한 수비적인 문제는 드라구신이 어느 정도 보완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번 경기는 토트넘의 상위권 도약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가능성이 크다.

A. 포스테코글루 감독에 따르면 손흥민은 팀 훈련을 정상적으로 소화했으며, 경기 전날 훈련까지 무사히 마칠 경우 아스톤 빌라전에 출전할 가능성이 높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