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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정 주심, IFFHS 선정 올해의 여자심판 후보 선정 새 역사 쾌거

국제뉴스 | 2024.11.02 | 신고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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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정 심판이 2월 춘계대학축구연맹전에서 주심으로 활동하고 있다(사진=김병용 기자)
김유정 심판이 2월 춘계대학축구연맹전에서 주심으로 활동하고 있다(사진=김병용 기자)

(서울=국제뉴스) 김병용 기자 = 한국여자심판 김유정 심판이 국제축구역사통계연맹(이하 IFFHS)이 선정하는 올해의 여자 심판 후보에 오르는 새 역사를 썼다.

김유정 심판은 미니 여자 월드컵으로 불리는 알가르브컵 2022 결승전에서 한국여자심판으로는 최초 휘슬을 잡은 데 이어 또 하나의 굵직한 발자취를 남겼다.

IFFHS는 지난달 31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4 올해의 심판 후보를 발표했다. 후보자는 남자 부문 20명, 여자 부문 10명이며 김유정 주심이 대한민국 심판 중 유일하게 여자 부문 10명 안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IFFHS는 세계축구 관련 역사와 통계를 관리하는 단체로 1984년 설립됐다. 전 세계 축구 클럽들의 랭킹을 발표하며, 올해의 선수-지도자-심판 등을 선정한다.

선수 시절 U-17 청소년대표를 지내기도 했던 김유정 주심은 2018년 국제심판 자격을 취득한 이후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특히 최근 3년간 활약이 두드러진다.

2022 FIFA U-20 여자월드컵, 2023 FIFA 여자월드컵에 참가한 김 주심은 올해 8월에 열린 파리올림픽에서 여자축구뿐만 아니라 한국 여자축구심판 최초로 올림픽 남자축구 주심으로 남자축구 경기에도 배정되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김 주심은 국내에서는 2019년 대한축구협회가 선정한 올해의 여자심판상을 수상했으며 올해는 남자 K3리그 심판뿐만 아니라 K리그1,2의 AVAR로도 활동 중이다.

IFFHS의 2024 올해의 심판 발표와 시상은 연말에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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