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김병용 기자 = 딜라이브가 FIFA의 첫 공식 참여 대회이자 아시아 최초로 개최되는 제19회 서울 2024 홈리스월드컵에 메인스폰서로 참여한다고 19일 밝혔다

딜라이브는 지역민과 함께하는 지역사업자로서 지속 가능한 지역 사회를 위해 서울 2024 홈리스월드컵에 참여하기로 하고, 주거권 사각지대 문제 해결에 동참하기로 했다.

서울 2024 홈리스월드컵 은 9월 21일부터 28일까지 42개국 56개 팀의 참여로 한양대학교 대운동장에서 개최된다.

홈리스월드컵은 2003년에 시작되어 전 세계 120만 명의 사람에게 긍정적인 삶의 변화를 제공한 글로벌 사회혁신 축구대회다. 박서준, 아이유 주연 영화 <드림>과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홈리스 월드컵>(원제 The Beautiful Game)으로 널리 알려졌다.

메인스폰서로 참여하는 딜라이브는 자사 지역채널인 딜라이브TV를 통해 대회기간 펼쳐질 팀코리아의 전 경기를 중계 편성하기로 했다. 채널1번 딜라이브TV에서 매일 오후 1시와 밤 11시에 팀코리아의 경기를 관람할 수 있다.
또한 딜라이브 뉴스를 통해 이번 홈리스월드컵의 의미와 참가 선수들의 주거권 문제를 다룰 뿐만 아니라, 주거 사각지대에 있는 선수들이 운동을 통해 어떻게 타인과 관계를 형성하고, 어떻게 성장하는지도 전달할 계획이다.

한편 서울 2024 홈리스월드컵에는 총 7개의 트로피(남성 컵 5개, 여성 컵 2개)가 수여된다. 남성팀 홈리스월드컵 우승컵을 제외한 6개의 컵을 FIFA에서 직접 제작했다. 이 중 한 개의 컵 명칭이 '딜라이브컵'으로 명명되었으며, 일생에 단 한 번만 출전할 수 있는 이 특별한 대회에 어떤 팀이 '딜라이브컵'을 수상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딜라이브 김덕일 대표이사는 "홈리스월드컵이 만들 감동 스토리에 딜라이브가 함께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뿐만 아니라 딜라이브도 홈리스 상태의 사람들이 겪어야 하는 주거권 사각지대 문제 해결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지지할 것이다"고 밝혔다.

대회 조직위원회 팀코리아 안병훈 단장은 "멕시코시티와 칠레 산티아고 등의 대회에서 지역 채널에서 홈리스월드컵 경기가 중계되는 것을 보며 부러웠었다. 딜라이브 덕분에 더 많은 시민이 안방에서도 손쉽게 경기를 볼 수 있게 됐다. 승패만이 중요한 대회가 아니지만, 안방에서도 팀코리아 응원을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홈리스월드컵 조직위원회는 작은 후원의 손길을 모으기 위해 '홈게임 스폰서'를 공모하는 중이다. 100만 원으로 1경기를 후원하는 방식이다. 약 300번의 후원이 필요하다. 개인, 기업, 동호회 모두 참여가 가능하다. 후원하는 경기의 타이틀의 명칭을 정하고, 스폰서의 이름으로 해당 경기 최우수 선수에게 선물을 증정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서울 2024 홈리스월드컵 공식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