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가 혼조세로 장을 마감했다.

17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의 3대 지수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으로 상승 출발했으나, 이후 오르내림을 반복하며 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이날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각각 장중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는 4만1835.28, S&P500은 5670.81까지 상승했지만,이후 변동성이 커지며 두 지수는 보합권에서 마감했다.

다우는 전일 대비 15.90포인트(0.04%) 하락한 4만1606.18로 마감했으며, S&P500은 1.49포인트(0.03%) 오른 5634.59로 강보합 마감했다.

나스닥 지수는 35.93포인트(0.20%) 상승한 1만7628.06으로 거래를 마쳤다.

반도체 종목들은 이날도 약세를 이어갔다. 엔비디아는 지난 13일 이후 사흘 연속 하락하며 1.19달러(1.02%) 내린 115.59달러로 마감했다.

AMD는 1.26달러(0.83%) 하락한 150.82달러, 브로드컴은 1.55달러(0.95%) 내린 162.47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반면 인텔은 파운드리 부문 분사 결정과 아마존 웹 서비스(AWS)와의 제휴 소식 덕분에 2.68% 급등하며 0.56달러 오른 21.47달러로 마감했다.

이번 거래에서 증시는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여전히 시장에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보여주며, 앞으로의 동향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