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김성진 기자]프로축구 경남FC가 성적 부진 등을 이유로 13일 박동혁(45) 감독과 결별했다.

박동혁 감독은 약체인 충남아산에서 5년간 팀을 이끌며 안정적인 결과를 냈다. 그는 지난해 말 아산 감독직에서 물러났다. K리그1(1부) 승격을 목표로 한 경남은 박동혁 감독의 지도력에 기대를 걸며 올 초 계약 기간 2년에 선임했다.

그러나 기대와 달리 박동혁 체제하의 경남은 부진을 이어갔다. 경남은 최근 7경기 동안 승리가 없는 상황(5무 2패)이다. 현재 K리그2(2부) 12위(5승 10무 12패)를 기록하고 있다. 경남의 이번 결정은 구단 창단 이래 최저 순위에 머물러 있는 상황에서 내려졌다.

경남은 당분간 권우경 수석 코치의 감독 대행 체재로 팀을 운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