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류정호 기자]한국 18세 이하(U-18) 남자 핸드볼 대표팀이 아시아선수권 첫 경기에서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한국은 4일(한국 시각) 요르단 암만에서 열린 제10회 아시아 남자 청소년핸드볼 선수권대회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이라크를 27-20으로 이겼다.

전반을 13-8로 앞선 한국은 후반에 점수 차를 더 벌리며 7골 차 여유 있는 승리를 따냈다.

강준원(선산고)이 5골을 넣었고, 주용찬(전북제일고)과 이준영(천안신당고)이 4골씩 터뜨리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이번 대회는 총 13개국이 출전했다. 한국은 바레인, 이라크와 함께 A조에 편성됐다. 상위 5개국이 2025년 슬로베니아에서 열리는 제11회 세계남자청소년선수권대회 출전권을 거머쥘 수 있다.

한국은 해당 대회 강자다. 2005년과 2014년, 직전 대회인 2022년에 우승 기록이 있다.

한국은 5일 바레인과 2차전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