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증시가 장초반 상승세를 나타냈다.

14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04% 오른 3만 9780.26으로 장을 열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0.21% 상승한5445.64를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 지수는 전장보다 0.42% 뛴1만 7260.24로 거래를 출발했다.

7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이날미 노동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7월 CPI는 전년 동월 대비 2.9%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다우존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인 3.0%를 하회하는 수치지만, 전월 대비로는 0.2% 상승하여 예상치와 유사한 결과를 보였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료품을 제외한 근원 CPI는 전년 동월 대비 3.2% 상승했으며, 전월 대비로도 0.2%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수치는 전문가들의 예상치에 부합하며, 물가 안정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번 CPI 발표는 미국 경제의 인플레이션 동향을 분석하는 데 중요한 지표로 작용하며, 향후 통화 정책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전문가들은 소비자물가의 안정이 경제 성장과 소비자 신뢰 회복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이번 발표를 통해 물가 안정의 신호를 확인하며, 경제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이 지속될 경우, 미국 경제의 회복세가 더욱 확고해질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