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파리올림픽 우상혁이 첫 올림픽 메달 획득에 한걸음 다가섰다.

우상혁은 7일(한국시간) 오후 5시 5분 프랑스 파리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육상 남자 높이뛰기 예선전을 통과하며 공동 3위로 결승에 진출했다.

예선에는 총 31명이 출전하는데, 상위 12명 안에 들어야 결선 진출권을 얻는다.이번 대회에서 우상혁의 경쟁자로는 장마르코 탬베리(이탈리아), 무타즈 에사 바르심(카타르), 해미시 커(뉴질랜드), 저본 해리슨(미국) 등이 꼽힌다.

앞서 우상혁은 지난 2020 도쿄올림픽에서 아쉽게 4위에 그치며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사상 첫 올림픽 메달을 따겠다는 목표다.

그는 지난 2022년 세계실내선수권 우승(2m34), 세계선수권 2위(2m35), 2023년 다이아몬드리그 파이널 우승(2m35) 등을 거두며 한국 육상의 새 역사를 썼다.

한편 우상혁 최고기록은개인 2ｍ36이며,2021년 도쿄올림픽에서 2.35m를 뛰어넘으며 이진택 선수가 보유하고 있던 2.34m의 기록을 24년 만에 경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