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세계랭킹 1위 안세영(삼성생명)이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안세영은 5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포르트드 라 샤펠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중국 허빙자오(세계랭킹 9위)를 꺾고 승리를 차지했다.

이로써 여자 단식은 1996 애틀랜타 대회 방수현 이후 28년 만에 금메달을 얻게 됐다.

이 과정에서 여자 배드민턴 외국인 코치 로니 아구스티누스가 눈길을 끌었다.

지난 4강전에서 인도네시아 그레고리아 마리스카 툰중과의 1게임 세트가 종료된 후 안세영은 로니 코치와 긴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후 연일 득점에 성공하며 결승전에 진출하게 됐다.

로니 아구스티누스는 1978년생으로 국적은 인도네시아이며,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국가대표팀 코치, 2024 제33회 파리 올림픽 배드민턴 국가대표팀 코치 등을 거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