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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친 떠나보낸 문동주의 아쉬움… "멀리 떠난 페냐, 감사하다고 얘기하고 싶다"

한스경제 | 2024.05.28 | 신고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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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 문동주. /한화 제공
한화 이글스 문동주. /한화 제공

[대전=한스경제 류정호 기자]"멀리 떠난 친구에게 감사하다고 얘기하고 싶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격동의 시기를 보내고 있다. 한화는 27일 오전 최원호 전 감독이 자진사퇴했고, 오후엔 외국인 선발 투수 펠릭스 페냐를 방출했다.

한화는 차기 감독 선임 전까지 정경배 감독대행 체제로 경기를 치른다. 한화는 28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를 상대로 10-3 승리를 거뒀다. 정 감독대행 체제에서 첫 승리고, 3연승을 달렸다.

한화는 이번 롯데전이 중요했다. 자칫 패할 경우 팀 분위기가 가라앉을 수 있었다. 하지만 선발 투수 문동주의 호투 속에 분위기 반전을 꾀할 수 있는 중요한 승리를 챙겼다. 문동주는 6이닝 8피안타 3실점으로 시즌 3승째를 챙겼다.

경기를 마치고 취재진과 만난 문동주는 "볼넷이 나오지 않은 것이 결정적이었다"며 "경기 초반 카운트를 공격적으로 들어갔다. 평소 롯데에 약했는데, '무조건 이기겠다'는 마음으로 던졌던 것이 큰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문동주는 이번 경기를 앞두고 마음이 편치 않았을 수도 있다. 절친한 사이로 알려진 페냐가 팀을 떠났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문동주는 호투했다. 문동주는 "페냐의 조언이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15일 NC 다이노스 홈 경기에 나선 펠릭스 페냐. /한화 제공
15일 NC 다이노스 홈 경기에 나선 펠릭스 페냐. /한화 제공

문동주는 "지난 시즌 창원 NC다이노스전이었다. 당시 경기를 앞두고 평소처럼 말을 많이 했다. 그러자 페냐가 따끔한 조언을 해줬다"며 "'선발투수로 경기에 나설 때는 너만의 세상에서 갇혀 야구하는 것이 좋은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말했다. 그 경기 후 페냐의 조언을 받아들이려 노력했다"고 비화를 전했다.

이어 "오늘 유난히 더욱 그 루틴에 집중하게 됐고, 좋은 결과가 나왔다. 지금 비행기를 탔을 멀리 있는 친구에게 감사하다고 얘기하고 싶다"며 페냐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문동주는 페냐와 마지막 만남도 전했다. 문동주는 "페냐와 이웃 주민이었다. 어제(27일) 어머니께서 감사하게도 페냐의 딸에게 선물할 한복을 맞춰오셨다"며 "어머니께서 평소에도 항상 페냐와 식사를 하고 싶어 하셨다. 월요일에 봉사활동을 하다 보니 얘기를 전하지 못했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서로 유니폼도 교환했다. 그동안 정말 고마웠다. 아주 그리울 것 같다"며 "원래 이번 경기를 앞두고 인사를 나눌 예정이었다. 하지만 빨리 돌아가서 운동한다고 했다. 이런 부분은 존경스럽다"고 했다.

또한 문동주는 팀을 떠난 최 전 감독에게도 미안함을 전했다. 문동주는 "퓨처스리그(2군)에서도 감독님과 많은 시간을 보냈다. 4월 성적이 너무 좋지 못해 미안한 마음이 크다"며 "죄송한 마음이 크다. 이제 상황이 좋아지고 있는데, 더욱 빨리 찾아왔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고 미안해했다. 그러면서 "남은 경기도 잘 준비하겠다. 감독님께 배운 것들이 많다. 잘 기억해서 마무리하고 싶다"고 힘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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