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故이서이가 생전 게재한 마지막 SNS 게시물이 뒤늦게 조명받으며 애도 물결이 일고 있다. 자연광 아래 촬영한 수어 뮤직비디오와 "R.I.P 오빠…"라는 메시지는 팬과 동료들에게 깊은 감동을 전했다.

故이서이, "R.I.P 오빠…" 마지막 게시물 재조명

6월 13일, 배우 이서이가 자신의 SNS에 "LA박PD의 #아무말도못했어 수어버전 MV…많이 늦었지만 RIP, 오빠…"라는 글과 영상을 업로드했다. 이 영상은 특별한 촬영 조명 없이 자연광만으로 찍은 수어 뮤직비디오였으며, 그가 리즈 시절로 돌아간 듯한 모습이 담겨 있어 보는 이의 마음을 무겁게 했다.

그녀는 영상 말미에 "오빠 혹시 가지고 갔니? 내 리즈시절 예쁘게 남겨줘서 고마워"라고 덧붙이며, 깊은 그리움과 감사함을 조용히 표현했다. 이 게시물은 고인이 세상을 떠나기 일주일 전 업로드돼, 더욱 의미 있게 다가온다.

뒤늦게 알려진 부고…SNS 추모 물결

이서이는 6월 20일 갑작스럽게 별세했으며, 사망 사실은 뒤늦게 전해졌다. SNS 글이 그가 떠난 지 얼마 되지 않은 시점에 올려진 것이기에, 많은 팬과 동료들은 이 게시물에 "부디 그곳에선 편안하길", "이젠 아픔 없이 쉬길"이라는 추모 댓글을 남겼다.

특히 "오빠 혹시 가지고 갔니"라는 문장에 많은 이들이 "그리움이 이렇게 표현될 수 있나"라며 먹먹한 감정을 전했다. 그의 영상이 SNS에서 원본이 사라진 현재, 팬들은 더더욱 게시물을 되새기고 있다.

활동 마지막 모습...따뜻한 성품 기억

배우 겸 플로리스트로 활발히 활동하던 이서이는 얼마 전까지 tvN '이혼보험'에 출연하며 밝고 섬세한 모습으로 팬들과 소통해왔다. 하지만 6월 20일 갑작스럽게 부고를 전한 이후, 유족과 동료들은 그의 삶을 조용히 추억하며 고인의 성실하고 따뜻한 인성을 회상하고 있다.

故이서이의 SNS 마지막 발자국은 "R.I.P 오빠"라는 조용한 위로로 남아 팬들의 마음을 울렸다. 많은 이들이 그가 남긴 미소와 감성을 오래 기억하겠다고 다짐하고 있다.

▶ 이서이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