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 간판 걸그룹 '블랙핑크' 멤버 겸 솔로가수 로제(박채영)가 미국 팝스타 브루노 마스와 지은 '아파트(APT.)'로 일본 오리콘 상반기 합산 싱글 차트 '톱 10'에 들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오리콘이 25일 발표한 '상반기 랭킹 2025'(집계기간 2024년 12월 9일~2025년 6월 8일)에 따르면, 로제 '아파트'는 해당 차트에서 7위를 차지했다. 해외 아티스트 최고 순위다.

합산은 실물음반 판매량에 음원 이용자수를 더한 것이다.

실믈음반 판매량만 매기는 싱글 랭킹에선 하이브(HYBE) 일본 레이블 YX레이블즈 소속인 그룹 '앤팀(&TEAM)'의 '고 인 블라인드(Go in Blind)(月狼)'가 6위다.

국내 CJ ENM과 일본 연예 기획사 요시모토 흥업과 합작한 라포네(LAPONE) 엔터테인먼트 소속인 걸그룹 '미아이(ME:I)'의 '뮤즈(MUSE)'는 해당 차트에서 17위를 차지했다. 그룹 '세븐틴'의 일본 싱글 4집 '소히키겐(Shohikigen)(消費期限/소비기한)'은 싱글 랭킹 20위에 안착했다. 그룹 '르세라핌'의 '크레이지'는 해당 차트 24위에 올랐다.

세븐틴의 정규 5집 '해피 버스트데이'는 합산 앨범 랭킹에서 2위를 차지하며 해외 아티스트 최고 순위를 차지했다.

앤팀의 '유키아카리'(雪明かり)' 5위, 라포네 소속인 '제이오원(JO1)'의 '비 클래식(BE CLASSIC)'이 6위, '제로베이스원'의 '프레젠트(PREZENT)'가 7위, 그룹 '엔하이픈(ENHYPEN)'의 미니 6집 '디자이어 : 언리시(DESIRE : UNLEASH)'가 9위다. 특히 '디자이어 : 언리시'는 현지 발매 후 단 3일 간의 성적만으로 이룬 성과다. 6월 발매한 앨범으로 순위권에 든 아티스트는 엔하이픈이 유일하다.

앨범 랭킹엔 K팝 아티스트들이 대거 순위권에 들었다.

세븐틴 '해피 버스트데이' 3위, 앤팀 '유키아카리' 4위, 제이오원 '비 클래식' 5위, 제로베이스원 '프레젠트' 7위, 엔하이픈 '디자이어 : 언리시' 9위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