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JK김동욱은 이재명 대통령이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 회의에 가지 않기로 한 것을 두고 "NATO는 비회원국이라도 글로벌 파트너 국가로서 참석해야 되는 게 맞지"라고 말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그는 22일 인스타그램에서 이렇게 말하며 "G7에 족장 초대 받아서 갔단 말에 상처받았으면 사과 드리죠"라고 했다.

그러면서 "능력이 안 되더라도 요즘 같은 시기에 외교는 필수"라고 덧붙였다.

그 뒤 같은 내용을 영어로 써서 한 번 더 올렸다.

JK 김동욱은 대표적인 극우 연예인 중 한 명으로 꼽힌다.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에 반대했고, 이번 대선에선 김문수 국민의 힘 후보를 지지했다.

또한 최근 이재명 대통령 외교 행보를 수 차례 비판해왔다.

한편 이 대통령은 NATO 정상 회의에 가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위성락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은 22일 "정부는 대통령 취임 이후의 산적한 국정 현안에도 불구하고, 그간 이 대통령의 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적극 검토해 왔다"며 "그러나 여러 가지 국내 현안과 중동 정세로 인한 불확실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번에는 대통령께서 직접 참석하시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