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그룹 더보이즈를 탈퇴한 주학년이 전속계약 해지와 관련해 20억원대 위약금을 둘러싼 논란에 휘말렸다. 일본 AV 배우 아스카 키라라와의 술자리 이후 이미지 타격 논란이 일며 계약 해지와 손해배상 갈등까지 이어졌다. 주학년은 부당한 계약 해지라고 주장했지만, 소속사 측은 계약 위반과 품위 손상 조항에 따른 정당한 조치였다고 반박했다. 계약금 규모와 위약금 산정 방식, 아이돌 활동의 리스크 등을 둘러싼 첨예한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계약금 15억 받고 6개월 활동…위약금 20억 논란 왜?

주학년은 2024년 12월부터 2027년 12월까지 3년간 원헌드레드와 전속계약을 맺었다. 계약 체결과 동시에 받은 계약금은 약 15억원. 그러나 AV배우 아스카 키라라와의 만남 이후 이미지 타격 논란이 불거지면서 계약은 불과 6개월만에 해지됐다.

이에 따라 소속사는 계약금 일부인 12억 3천만원의 반환을 요구했고, 여기에 별도로 위약금 7억 7천만원이 더해지며 총 20억 원 상당의 손해배상이 발생했다. 주학년은 이를 부당하다고 주장하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소속사 "계약 해지 사유 명확"…AV배우 동석 논란 핵심

소속사 측은 주학년의 계약 해지가 단순한 사적 만남이 아니라, 대중문화예술인으로서의 품위 손상이라는 계약 조항에 따른 정당한 조치라고 밝혔다. 특히 AV 배우와의 사적인 접촉과 해당 사실이 사진으로 공개된 점이 결정적이었다고 강조했다.

일부 관계자들은 주학년의 행동이 아이돌로서의 이미지에 심각한 타격을 줬다고 분석했다. 팬덤과 멤버 간 신뢰는 물론 브랜드 가치에도 악영향을 끼쳤다는 것이다. 아이돌 시장의 특성상 사생활 하나가 연예활동 전반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구조임을 보여주는 사례다.

억울함만 강조한 입장문…멤버·팬 언급은 없었다

주학년은 자신이 억울한 피해자라고 주장했지만, 그의 입장문에는 함께 활동해온 멤버들이나 팬들을 향한 진심 어린 사과는 찾아보기 어려웠다. 반면 더보이즈 멤버들은 주학년과 관련한 논란에 대해 대신 사과하며 팬들을 안심시키는 모습을 보였다.

관계자들은 주학년이 팀 활동에 손상을 입힌 점에 대해 명확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연예계 복귀 여부를 떠나 대중의 신뢰를 회복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건 본인의 반성과 태도 변화라는 점을 강조했다.

주학년 누구? (+더보이즈, 아스카 키라라, 계약금, 성매매 의혹, 인스타그램)

주학년(본명 주학년)은 1999년생으로, 전 보이그룹 더보이즈의 멤버였다. 서바이벌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 시즌2'에 출연하며 대중에 이름을 알렸고, 2017년 IST엔터에서 데뷔한 뒤 2024년 원헌드레드로 이적했다. 뛰어난 비주얼과 팬덤을 기반으로 팀 내에서도 인기 멤버로 꼽혔으나, 일본 성인 배우 아스카 키라라와의 스캔들 이후 논란에 휘말리며 그룹에서 탈퇴했다. 현재는 위약금 및 전속계약 해지를 두고 법적 대응을 예고한 상태다.

▶ 주학년 인스타그램
▶?아스카 키라라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