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세라핌 탈퇴 이후 활동을 중단했던 김가람이 개인 SNS 계정을 개설하며 3년 만에 근황을 공개했다. 학폭 논란 후 처음으로 직접 전한 일상 사진에 팬들과 네티즌들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으며, 그녀의 향후 행보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가람, SNS 개설로 3년 만에 근황 공개…팔로워·좋아요 폭발

르세라핌 탈퇴 이후 조용히 지냈던 김가람이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을 개설하며 다시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웃는 이모티콘과 함께 거울 셀카 등 일상 사진을 올렸고, 해당 게시물은 업로드 11시간 만에 28.3만 개가 넘는 '좋아요'를 기록했다.

SNS에는 다양한 언어로 응원의 댓글이 이어졌고, 특히 해외 팬들이 남긴 메시지가 눈에 띄었다. 계정 개설과 동시에 팔로워 수도 빠르게 증가하며 온라인에서의 반응이 빠르게 확산됐다.
▶ 김가람 인스타그램

학폭 논란 이후 침묵…소속사·본인 해명에도 비판 여전

김가람은 지난 2022년 르세라핌 데뷔 직후 학교폭력 의혹에 휩싸였다. 당시 소속사 쏘스뮤직은 "문제가 악의적으로 편집됐다"고 주장했고, 김가람 역시 "폭력은 없었다"고 억울함을 밝혔다.

하지만 이후에도 학폭 처분 문서가 유출되며 논란은 더욱 커졌고, 결국 그는 팀에서 탈퇴하고 소속사와의 계약도 종료됐다. 이후 김가람은 "강제전학, 폭행, 술·담배 모두 사실이 아니다"고 강조했지만, 여론의 반전은 쉽지 않았다.

대학 진학 후 일상 복귀…연예 활동 계획은 '미정'

논란 이후 김가람은 공개 활동을 하지 않았지만, 지난해 건국대학교 예술디자인대학 매체연기학 전공으로 진학한 사실이 알려지며 관심을 받았다. 이후 종종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학교 생활 모습이 목격되기도 했다.

현재까지 연예계 복귀와 관련한 계획은 공개된 바 없으며, 이번 SNS 계정 개설도 단순한 개인 일상 공유의 일환으로 보인다. 그러나 논란이 정리되지 않은 만큼, 그의 활동 재개 여부에 대한 반응은 분분하다.

여전히 갈리는 여론…"이해 안 간다" vs "이제 비연예인"

김가람의 복귀성 SNS 활동에 대해 누리꾼들은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 시점에 팬들의 응원은 이해 안 된다"는 부정적 반응도 있는 반면, "이제는 연예인이 아닌 만큼 더 이상 논쟁을 키우지 말자"는 신중론도 함께 나오고 있다.

학폭 논란을 겪은 연예인들이 복귀 시도에 나설 때마다 유사한 논란이 재점화된 사례도 많은 가운데, 김가람 역시 그 흐름 위에 서 있는 상황이다. 앞으로의 한마디, 한 행동이 그에 대한 판단을 좌우할 가능성이 크다.

▶ 김가람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