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오윤아가 건강 악화와 운동에 대한 고민을 솔직히 고백하며, 40대 중반 여성의 몸 변화와 건강 회복 과정을 유튜브를 통해 공개했다. 건강보조제 부작용부터 운동 루틴까지, 현실적인 몸 관리 이야기가 공감을 모으고 있다.

"회복이 예전같지 않다"…몸의 변화를 체감한 오윤아

오윤아는 유튜브 채널에 올린 영상에서 "몸 관리가 정말 어려워졌다"며 최근 건강 상태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다. 그는 "46살이 되니까 작년까지만 해도 만들고 싶은 대로 몸이 됐는데 이제는 그렇지 않다"고 했다. 특히 감기에 크게 걸린 후 회복 속도가 예전 같지 않았다고 고백했다.

그는 지난 3~4월 무렵 감기로 인해 2주 가까이 운동을 쉬었고, 이후 건강 회복을 위해 건강보조식품을 섭취했지만, 오히려 알러지 반응으로 고생했다고 밝혔다. 간 기능에도 무리가 갔는지 몸에 여러 이상 반응이 왔고, 그 경험 이후 몸을 근본적으로 관리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다리가 굵어졌다?" 체형 변화도 고민

오윤아는 이어진 운동 영상에서 자신이 직접 겪고 있는 체형 변화에 대한 고민도 털어놨다. 그는 "원래 다리가 얇았는데 헬스를 하니까 다리가 굵어졌다. 좋은 건지 모르겠다"며 솔직한 심정을 전했다. 특히 방송 화면에서 자신이 체격이 좋아 보인다는 점도 신경 쓰였다고 덧붙였다.

함께한 트레이너는 "실제로 오윤아 씨 몸을 보고 회원들이 감탄할 정도"라며 "평소에도 꾸준히 운동해왔기 때문에 주변에서 기대감이 큰 것 같다"고 말했다. 오윤아는 그 기대감이 오히려 부담이 되기도 한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 운동을 통해 몸을 챙기고 싶다고 강조했다.

건강보조식품 복용 후 알러지…"몸이 반응했다"

건강을 위해 시작한 건강보조제 섭취가 오히려 오윤아에게 독이 됐다. 그는 당시 체중 감량과 면역 회복을 동시에 노리고 제품을 섭취했으나, 간 수치 이상 및 알러지 반응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복용을 중단하게 됐고, 다시 운동으로 회복에 나섰다.

이러한 경험은 단지 오윤아 개인의 이야기가 아니라, 중년 여성들이 겪는 흔한 건강관리 실패 사례로도 읽힌다. SNS에서도 '영양제 역효과'를 경험한 이들의 후기가 꾸준히 공유되는 가운데, 오윤아의 고백은 현실적인 경각심을 주고 있다.

"15년 만에 갑상선약 증량"…지속된 건강 이상 신호

오윤아는 2010년 받은 갑상선암 수술 이후 처음으로 최근 갑상선약 복용량을 늘리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스트레스가 많았던 하반기 이후, 어지럼증과 저혈압, 코피까지 겹쳤다"며 전반적인 건강 이상 상태를 토로했다.

또한 빈혈 증세도 함께 나타나면서 체력 저하를 강하게 느끼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제는 외적인 몸매보다도 내적인 건강 회복이 더 절실하다"며 꾸준한 운동과 휴식의 중요성을 다시 강조했다.

▶ 오윤아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