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로 차은우가 육군 군악대에 지원하며 입대 시점이 구체화되고 있다. 국립현충원에서 면접을 마친 그는 오는 29일 합격 여부가 결정되며, 통과 시 7월 중 입대가 유력하다. 연기 활동과 병행한 행보 속 국방의 의무 이행 준비가 팬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차은우, 군악대 지원으로 입대 임박…7월 입대 가능성

차은우가 육군 군악대 면접에 응시하며 입대 준비에 나섰다. 5월 9일 소속사 판타지오 관계자는 "차은우가 최근 군악대 면접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다만 합격 여부는 이달 말인 5월 29일에 발표될 예정이라며, 구체적인 사항은 확인 중이라 전했다.

이번 군악대 면접은 서울 국립현충원 내 군악대 대대에서 치러졌다. 만약 차은우가 최종 합격할 경우, 입대는 오는 7월로 예정될 전망이다. 1997년생으로 만 28세인 그는 올해 입대 대상자 중 하나였다.

군복 입는 스타들…차은우도 조용히 준비 중

연예계에서는 최근 몇 년 사이 '조용한 입대'가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차은우 역시 이번 군악대 지원도 사전에 언론에 알리지 않고 조용히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로 그의 지원 사실은 면접 당일 이후 소속사 관계자의 확인으로 알려졌다.

비슷한 사례로는 엑소 도경수(디오)가 2019년 조용히 군 입대 후 군악대에서 복무한 바 있으며, 배우 임시완도 군악대 출신으로 복무를 마쳤다. 팬들 사이에서는 "차은우도 깔끔하게 다녀오겠네"라는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활동 이어가던 중 입대…'더 원더풀스' 촬영도 병행 중

차은우는 넷플릭스 신작 시리즈 '더 원더풀스' 촬영에 한창이었다. 작품은 최근까지도 국내와 해외를 오가며 촬영을 진행 중이며, 입대 전 일정 소화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2016년 그룹 아스트로 멤버로 데뷔한 뒤, 배우로서도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여신강림', '오늘도 사랑스럽개' 등에 출연하며 연기력을 입증해왔다. 특히 글로벌 팬덤을 보유한 그는, 입대 전까지 활동을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팬들 "의젓한 선택"…SNS엔 응원 물결

SNS와 커뮤니티에는 차은우의 군악대 지원 소식에 팬들의 응원 글이 쏟아졌다. "군복 입은 차은우도 멋있을 듯", "몸 건강히 잘 다녀오길" 같은 메시지가 이어지고 있다.

한편, 차은우가 군악대에 합격할 경우, 음악 관련 재능을 군복무 중에도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소속사 측은 "결과가 나와야 이후 활동 방향도 정해질 수 있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유지 중이다.

▶ 차은우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