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풍자의 웹예능 '또간집' 안양 편이 조작 논란과 뒷광고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풍자가 직접 해명 영상을 올리며 "돈 받은 적 없고, 그런 일이 있다면 은퇴하겠다"고 강하게 반박했다.

조작 논란 휩쓴 '또간집' 안양 편, 사태의 시작은 한 시민의 거짓말

웹예능 '또간집' 안양 편은 지난달 25일 유튜브에 공개되자마자 논란의 중심에 섰다. '또간집'은 시민이 추천한 지역 맛집을 찾아가 시식 후 순위를 매기는 형식인데, 해당 편에서 등장한 시민이 가족이 운영하는 음식점을 추천하면서도 관련이 없다고 거짓말한 사실이 드러났다. 이로 인해 프로그램의 공정성과 신뢰성에 타격을 입었고, 시청자들의 실망감이 이어졌다.

이에 제작진은 문제의 영상을 삭제하고 논란이 된 부분을 편집해 재업로드했으며, 해당 시민도 거짓말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이후?제작진은 안양 편을 새롭게 촬영하겠다는 계획도 발표했다. 하지만 이후 일부 누리꾼들이 해당 가게의 리뷰 및 별점을 테러하면서 2차 가해 및 사이버 불링이 일어나 논란이 됐다.?

'뒷광고' 의혹 확산에 풍자 직접 반응 "은퇴 걸겠다"

사건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일각에서 해당 시민의 거짓말 논란을 계기로 "'또간집' 자체가 돈 받고 광고하는 뒷광고 프로그램 아니냐"는 의혹이 퍼지기 시작했다. 이에 대해 풍자는 '긴급 해명 영상'을 통해 "3년 넘게 단 한 번도 돈 받고 맛집을 소개한 적이 없다"며 강력히 부인했다.

풍자는 악플과 루머의 실체를 언급하며 "이름도, 인스타 계정도 다 확보했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진짜 돈 받고 촬영한 적이 있다면, 유튜브 채널도 닫고 연예계도 은퇴하겠다"며 단호한 입장을 전했다.

영상 속 악성 댓글 공개하며 분노 드러낸 풍자

해명 영상에서는 실제 캡처한 악성 댓글도 공개됐다. "속초 친구도 돈 주고 했다더라", "이 채널 자체가 역겹다"는 식의 글에 풍자는 분노를 숨기지 못하며 직설적으로 반박했다. 그는 "이건 단순한 비난을 넘어서 명예훼손 수준"이라며 법적 대응 가능성까지 언급했다.

풍자는 끝으로 "재촬영한 안양 편은 6월 27일 업로드된다. 그때 제대로 판단해달라"며 시청자들에게 진정성 있는 시청을 요청했다.

▶ 풍자 '또간집' 뒷광고 해명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