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종민이 결혼 목표를 공개하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의 최근 방송에서 그는 내년 결혼 계획을 언급하며 결혼 준비 과정의 에피소드를 전했다. 코요태 멤버들과 함께 한 지방 행사 스케줄을 소화하며 보여준 그의 노력과 진심 어린 발언이 많은 이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지난 27일 방송된 '신랑수업' 141회에서는 김종민이 멤버들과 한옥 숙소에 머물며 직접 차린 밥상으로 따뜻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방송 중 김종민은 "이제 나이가 40대 중반이 됐다"며 "신랑수업을 통해 배울 점이 많다. 내년에는 혼자의 몸이 아니었으면 좋겠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현재 그는 11살 연하의 여자친구와 진지한 만남을 이어가고 있으며, 구체적인 결혼 시기로 내년 2~3월을 언급해 기대감을 높였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종민의 사랑꾼 면모도 돋보였다. 멤버 빽가는 "종민이 형이 연애 초반에 여자친구를 소개시켜줬다"며 에피소드를 전했고, 신지는 "왜 둘만 공유하냐"며 농담을 던져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김종민은 "바쁜 일정 속에서도 짬을 내서 여자친구를 만난다"고 말하며 연애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결혼 선물 이야기가 나오자 그는 "축의금도 필요 없다"며 대인배다운 모습을 드러냈다.

오는 4일 방송될 '신랑수업'에서는 김종민이 여자친구의 생일상을 직접 차리기 위해 요리 수업을 받는 모습이 공개된다. 그는 심진화와 김가연을 찾아가 요리를 배우며 '완벽한 신랑감'이 되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김종민은 "여자친구에게 생일상을 받았던 기억이 좋아 나도 직접 차려주고 싶다"고 말하며 의욕을 보였다. 이에 김가연은 명란 계란말이, 황태 미역국, 겉절이 등 다양한 요리를 가르쳤고, 심진화는 "결혼할 때 집과 경제권 관리가 중요하다"며 현실적인 조언을 덧붙였다.

요리 수업 중 김종민은 "결혼할 때 자가와 전세 중 어떤 선택이 좋을지" 등 실질적인 질문을 던지며 진지한 태도를 보였다. 김가연은 "신혼집은 굳이 넓지 않아도 된다"고 조언하며 분위기를 이끌었다. 이후 요리 실력을 평가받는 과정에서 김종민은 "아기가 태어나면 여자친구를 닮았으면 좋겠다"고 밝혀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날 방송을 통해 김종민은 가정적인 면모뿐 아니라, 팀 코요태와의 끈끈한 의리를 과시했다. 숙소에서 가마솥 삼계탕을 준비하며 멤버들에게 정성을 다하는 모습을 보였고, 함께한 식사 자리에서는 "결혼 후에도 코요태 활동을 계속할 수 있을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신지는 "당연히 할 수 있다"고 응답했고, 빽가는 "가족끼리 여행 다니는 것도 좋을 것 같다"며 미래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코요태는 예능뿐 아니라 음악 활동에서도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2024 미국 투어'의 첫 공연을 매진시키며 글로벌 팬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가운데, 신곡 '사계'로 국내 음원 차트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김종민은 방송과 음악 활동을 병행하며 '1등 신랑감'으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A. 김종민은 내년 2~3월쯤 결혼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방송에서 밝혔습니다.

A. 여자친구의 생일에 직접 음식을 차려주고 싶어 요리 수업을 받는 모습을 방송에서 공개했습니다.

A. 코요태 멤버들은 결혼 후에도 그룹 활동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방송에서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