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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 TV·연예

오은영, 대장암 진단 고백…"억울해"

한스경제 | 2024.11.11 | 신고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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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제공.
MBC 제공.

[한스경제=양미정 기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오은영 박사가 대장암을 진단 받은 당시의 심경을 고백했다.

오은영 박사는 지난 10일 MBC 예능 프로그램 '심장을 울려라 강연자들' 방송분에서 "다른 사람의 건강을 돌보는 의사인 내가 2008년 대장암 진단을 받을 때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았다"며 "열심히 살았는데 왜 나한테 이런 일이 생기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신문을 보면 나쁜 사람도 많던데 그런 사람은 암에 안 걸리더라. 이런 부정적인 생각이 머리 속을 가득 채웠다"며 "삶을 마무리하고 세상을 떠나는 모든 과정이 내 뜻대로 되지 않는다는 걸 절절히 느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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