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라이즈멤버 승한이 복귀 발표 이틀 만에 팀 탈퇴를 결정했다.

13일, 라이즈를 프로듀싱하는 SM엔터테인먼트의 위저드 프로덕션은 공식 SNS를 통해 승한의 탈퇴 소식을 전했다.

위저드는 "11일 승한의 복귀 발표로 인해 팬 여러분께 큰 상처와 혼란을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프로덕션의 입장을 우선시한 점에 대해 사과의 뜻을 밝혔다.

또한, 승한이 과거의 잘못을 뉘우치고 복귀함으로써 팀이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있었음을 설명했다.

그러나 복귀 발표 이후 팬들의 반응을 고려하며, 위저드는 승한이 팀을 떠나겠다는 의사를 밝혔음을 전했다.

"저희는 아티스트의 결정을 존중해 승한이 라이즈에서 탈퇴하게 되었음을 말씀드린다"며 앞으로 승한이 자신의 재능과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승한은 팬 커뮤니티 위버스에 자필 편지를 올려 "제가 팀에서 나가는 게 모두를 위한 길이라는 생각이 든다"며 "팬분들께 더 이상의 혼란과 상처를 드리고 싶지 않다"고 밝혔다.

승한은 지난해 9월 라이즈로 데뷔했으나, 데뷔 두 달 만에 사생활 논란에 휩싸이며 활동을 중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