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장신영(40)이 유부녀와 불륜 행위를 저질렀다는 의혹이 제기된 남편 강경준(41)을 용서하고 가정을 지키겠는 입장을 전했다.

장신영은 19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이 같은 마음을 전하며 팬들에게 사과의 뜻을 밝혔다.

그녀는 "그동안 저희 가족을 아껴주시고 사랑해주셨던 모든 분들께 실망을 드린 점 죄송하다"며 "이 일로 피해를 보신 분들께 먼저 사과의 말씀 올린다. 너무 죄송할 따름"이라고 말했다.

이어 "어두운 터널 같은 날들을 보냈다"며 아이들에게 미안함을 전했다.

장신영은 남편과의 대화를 통해 서로의 감정을 나누었고, "저희는 오직 아이들을 위해 다시 한 가정 안에서 살아가려 한다"고 결심을 밝혔다.

또한 "남편을 향한 지나친 비난은 자중해 주시길 부탁드린다"며 아이들이 상처받을까 걱정한다고 덧붙였다.

강경준은 지난달 상대 남편 측이 제기한 위자료 청구 소송에서 상대방의 청구를 받아들이며 소송을 종결, 사실상 불륜 의혹을 인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두 사람은 2018년 결혼했으며,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강경준은 최근 육아 관찰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하며 다정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장신영은 "다음에는 부디 좋은 일로 웃으면서 인사드릴 수 있었으면 한다"며 긍정적인 미래를 기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