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전현무가 은메달을 획득한 박혜정을 축하하며 따뜻한 메시지를 남겼다.

12일, 전현무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고생했다 우리 혜정이. 혜정이 덕에 시청률 금메달"이라는 글과 함께 박혜정과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전현무는 지난 11일(한국시간) '2024 파리 올림픽' 역도 여자 +81kg 경기에서 인상 131㎏, 용상 168㎏으로 합계 299㎏을 들어 올리며 은메달을 목에 건 박혜정과 친근하게 포즈를 취하고 있다.

전현무는 박혜정과의 인연을 강조하며 비인기 종목을 알리기 위해 역도 중계 캐스터로 나선 바 있다.

그는 "저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박혜정 선수가 금메달을 딸 때의 마지막 세리머니 팬"이라며, "오늘도 마지막 저 포효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고 전했다.

박혜정의 은메달이 확정되자 그는 "믿었던 박혜정이 해냈습니다! 믿었던 박혜정, 앞으로도 쭉! 믿겠습니다!"라고 기쁜 마음을 전했다.

박혜정의 뛰어난 성과와 전현무의 활약 덕분에 인상 경기는 시청률 8.42%(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했으며, 용상 경기에서는 무려 14.14%의 두 자릿수 시청률을 달성했다.

한편, 대한민국 대표팀은 박혜정의 은메달을 포함해 금메달 13개, 은메달 9개, 동메달 10개를 획득하며 종합 8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