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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프라이즈' 훈센 캄보디아 총리, 페아클리카 총격 사망 연루 '진실은?'

이타임즈 | 2016.11.27 | 신고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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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연휘선 기자] "서프라이즈"가 캄보디아 총리 훈 센과 얽힌 여배우의 사망 스캔들을 밝혔다.27일 오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이하 "서프라이즈")에서는 피셋 페아클리카의 죽음에 얽힌 비화를 소개했다.

피셋 페아클리카는 캄보디아의 국민 여배우로 1999년 7월 6일 프놈펜의 한 시장에서 권총 3발을 맞고 사망했다. 대낮에 벌어진 총격 살인 사건이었으나 현장에서 사건을 목격한 사람들 어느 누구도 증언을 거부했다. 더욱이 용의자에 대한 언론 보도 역시 거의 사라졌다. 이에 페아클리카의 죽음이 단순 강도가 아닌 최고 권력자의 소행이라는 소문이 돌았다.

이 가운데 사건 발생 3개월 후 프랑스 잡지 "렉스프레스"가 페아클리카의 죽음에 대한 특집 기사를 보도했다. 바로 훈 센 캄보디아 총리의 아내 분 라니가 페아클리카의 암살을 사주했다는 것. 그 증거로 "렉스프레스" 측은 페아클리카 일기장을 제시했다. 일기장에는 페아클리카와 훈 센 총리가 연인 관계였다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

"렉스프레스"가 보도한 일기장에 따르면 1998년 8월 18일 갓 캄보디아 총리가 된 훈 센과 당대 최고의 여배우 페아클리카가 첫 만남을 가졌다. 두 사람은 첫 만남에서 첫눈에 반해 비밀 연인으로 거듭났다. 또한 훈 센 총리는 페아클리카에게 고급 주택과 거액의 생활비를 줬고, 그가 전 남편과 빨리 이혼할 수 있도록 사법부에 압력을 행사했다.

훈 센 총리와 페아클리카가 연인이 된 지 8개월 만에 총리의 아내 분 라니가 두 사람의 관계를 눈치 챘다. 이에 199년 4월 훈 센 총리가 페아클리카에게 이별을 고했다. 더욱이 분 라니는 페아클리카의 차와 집 등 훈 센 총리가 준 재산을 몰수하기 시작했다.

심지어 혹 렁디 경찰국장은 페아클리카에게 제 3국으로 떠나지 않으면 목숨이 위태로울 것이라고 협박까지 했다. 페아클리카가 망설이는 사이 시장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하고 사망에 이르렀다는 것. 뿐만 아니라 페아클리카 사후 그의 가족들은 페아클리카가 임종 직전 자신을 죽인 것이 총리 부인이라고 여러 차례 강조했다고 밝혔다.

캄보디아는 폭로 기사로 인해 충격에 빠졌다. 그러나 분 라니는 언론사를 명예훼손으로 고소하겠다며 즉각 이 사실을 부인했다.

이후 2006년 같은 매체를 통해 페아클리카의 살해 사건이 다시금 수면 위로 떠올랐다. 당시 사건을 수사했던 경찰 부국장 헹 뽀우의 폭로가 있던 것. 그는 죽은 페아클리카에게 협박했던 혹 렁디가 실제로 페아클리카의 죽음을 지시했다고 주장했다.

알고 보니 혹 렁디가 페아클리카를 훈 센 총리에게 소개했고, 분 라니가 뒤늦게 이 사실을 알고 찾아와 따졌던 것. 헹 뽀우는 이에 혹 렁디가 분 라니에게 페아클리카를 훈 센 총리와 떼어 놓겠다고 약속했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페아클리카를 살해한 범인은 혹 렁디의 개인 경호원이었으나 자신의 상관과 총리 부인의 연계로 범인을 공개할 수도, 수사를 더 진행할 수도 없었다고. 헹 뽀우의 폭로로 해당 사건이 국제 언론들의 관심을 받았다.

그러나 헹 뽀우는 어느 날 갑자기 자취를 감췄고 캄보디아 교도소에서 발견됐다. 그는 언론에 사실을 폭로한 뒤 핀란드로 망명을 신청했으나 출국 몇 시간 전 총리 명에 훼손 죄로 90년 선고 받은 상태였다. 더욱이 주요 용의자로 주목 받은 혹 렁디는 2008년 의문의 헬기 폭발 사고로 사망했다.

사건 당사자들이 모두 사라짐에 따라 세간의 관심은 분 라니에 쏠렸다. 하지만 훈 센 총리는 페아클리카와 관련된 모든 의혹은 정적들이 만들어낸 모함일 뿐이라고 주장했다. 훈 센 총리의 정적인 삼 랭시의 인척이 페아클리카의 폭로 기사를 쓴 프랑스 잡지 "렉스프레스"의 직원이라는 근거를 든 것이다.

이후에도 훈 센 총리는 자신과 아내에 대한 모든 혐의를 부인했다. 결국 페아클리카의 죽음은 의혹만 남긴 채 지금도 논란으로 남았다.

[티브이데일리 연휘선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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