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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획이 휘감은 유연한 추상…박다원 '공명의 진술'展

이타임즈 | 2016.09.17 | 신고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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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현주 기자 = 타협도 없다. 붓이 화면에 닿는 순간 몰아일체다. 거침없는 붓질이 결정적 순간에 펼쳐졌다 멈춘다.

빠르거나 느리게 혹은 강하거나 부드러운 차이는 있지만 근본적으로 함축적인 힘의 표출이 과감하게 이뤄진다. 말끔하게 단색으로 밑칠 된 캔버스에 역시 단색의 물감을 듬뿍 뭍인 붓으로 획을 긋는 것으로 시작된다. 일필휘지(一筆揮之)로 생명의 기운을 형상화하는 그의 작업은 "단색화"와 닮았다.

"내 그림은 우주와 나, 자연과 나, 인간과 나에 대한 사유와 명상이 담겨있지요."

작가 박다원이 "Now here (지금여기) – 공명의 진술" 전을 서울 한남동 갤러리조은에서 열고 있다.

온몸의 기(氣)와 정신을 모아 마치 선(禪) 수행을 하듯, 에너지가 충만한 상태에서 순간적이며 직관적인 선(線)을 일필로 뽑아낸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사전에 계획된, 의도적인 조형적 구성에 의해서 진행되는 조형작업이라기 보다는, 우연의 필치가 필연으로 이어지는 일종의 정신성에 의한 독자적인 조형성을 지향하는 특성이 자리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일획으로 휘어 갈기는 서체 추상과 같은 작품은 몸짓의 유연함도 동시에 떠올리게 한다.

"삶은 순리이고 편안함이다 그림역시 그러하다 그것을 알게 되니 두 번 긋지 아니하고 일획으로 선을긋게 되었다. 명상의 최고점에 이르렀을 때 캔버스에 선을 긋는다.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누구나 느낄수 있는 생명력의 근원인 에너지의 형태를 선 색 공간으로 시각화했다."

이번 전시에 생명력의 근원인 빛과 원초적 우주만물의 본질을 선과 색 여백의 공간으로 표현한 작품 20여점을 소개한다. 전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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