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타임즈]분당 주민들이 오랫동안 기다려온 수내도서관이 수내 근린공원 내에 문을 열었다.

이 도서관은 단순히 책을 읽는 공간을 넘어 다양한 세대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으로 설계됐다. 김병욱 전 의원은 이 도서관을 자신의 의정활동 중 가장 큰 자랑거리로 꼽으며 감격을 감추지 않았다. 그는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이 사업을 추진한 점에 큰 의미를 두고 있다.

김병욱 전 의원은 2016년 첫 국회의원 임기 동안 수내도서관 건립을 공약으로 내세웠고, 이재명 당시 성남시장과 함께 도서관의 필요성과 방향성을 논의하며 사업을 이끌었다. 2017년에는 주민들과 함께 '수내도서관 주민추진위원회'를 구성하여 도서관의 설계와 운영 방향을 논의했다. 그는 이 과정을 통해 도서관이 지역 주민들의 염원을 담아 완성된 것에 큰 보람을 느낀다고 전했다.

수내도서관은 넉넉한 커뮤니티 공간과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이 가능한 구조로 지어졌으며, '명품 도서관'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 전 의원은 이 도서관이 아이들의 배움터이자 어르신들의 쉼터, 지역 커뮤니티의 중심 공간으로 기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교육, 문화, 복지라는 세 가지 축이 도시의 삶의 질을 결정한다고 믿으며, 수내도서관이 숲과 함께하는 힐링 공간이자 책을 통한 성장이 이루어지는 특별한 문화 플랫폼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한편, 개관식에 참석한 주민들은 도서관의 완성에 대한 기쁨과 함께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그러나 일부 주민들은 김병욱 전 의원의 공로를 인정받지 못하는 것에 대한 불만을 표출하기도 했다. 수내도서관은 앞으로 분당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 잡으며, 지역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